• 최종편집 2025-01-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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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주사 지구, 국립공원 내 가장 많은 탐방객 유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해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126만4천명 중 65.3%인 82만6천명이 법주사 지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법주사 지구는 충북 보은에 위치하며, 이곳의 인기 비결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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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에서 바라본 천왕봉(사진=속리산 국립공원)

 

법주사 지구에 이어 화양동 지구와 쌍곡 지구가 각각 20.3%와 10.8%의 탐방객을 기록했다. 화북 지구는 3.5%로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법주사 지구의 탐방객 수가 증가한 이유는 조계종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폐지와 함께 법주사와 세심정을 연결하는 세조길이 '명품 숲길'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에 들어선 다양한 산림레포츠 시설이 탐방객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집라인,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등은 탐방의 재미를 더해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속리산의 전체 탐방객 수는 2023년 114만7천명에서 10.2% 증가하며, 전반적인 관광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공단 관계자는 "2023년 5월 문화재관람료 폐지 이후 탐방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에는 늦은 단풍과 법주사 국화축제가 맞물리면서 탐방객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속리산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앞으로도 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에서의 탐방은 단순한 자연 관람을 넘어 문화와 레포츠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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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국립공원 탐방객 10명 중 6∼7명이 법주사와 세조길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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