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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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 이용 가능, 지역 경제에 활력 불어넣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 바다패스' 사업을 2025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인천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강화군과 옹진군의 25개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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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은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민은 기존 지원율 50%에서 70%로 확대 적용받아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인터넷 예약이나 터미널 현장 발권 시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이 적용되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1월 2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현장 홍보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유 시장은 여객선 출항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천 아이 바다패스'의 주요 혜택과 이용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배포하며 정책의 중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행사 현장에서 "이번 사업은 인천의 섬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아이 바다패스'가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함으로써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며,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이미 2022년부터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며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서 왔다. 기존에 일반 시민에게는 여객선 정규운임의 80%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 정책 확대 시행으로 일반 시민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섬 관광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아이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타 시도민에게는 섬 관광의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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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이 바다패스'로 여객선 요금 혁신… 섬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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