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8(토)
  • 전체메뉴보기
 
  • 약 4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통영시와 창원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며, 총 4조5천억 원에 달하는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26일 경남도 경제통상국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 관광지구' 및 '창원 미래 모빌리티'라는 두 개의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4.(jpg).jpg
기업혁신파크조감도(제공=경남도)

 

이번에 선정된 통영 관광지구는 도산면 법송리와 수월리 일원에 걸쳐 약 222만㎡ 규모의 복합해양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지정된 관광지구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7년까지 도심항공교통(AM) 터미널과 인공해변을 포함한 친환경 지역상생지구, 음악예술학교 및 대형 공연장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지구, 그리고 워케이션 오피스와 의료형 웰니스 관광이 포함된 신산업 업무지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 미래 모빌리티 지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약 59만㎡ 부지에 위치하며,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범한자동차, 삼현 등의 기업이 참여하여 2028년까지 수소 트램과 전기 버스 등을 생산하는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 수단 개발을 통해 창원의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크기변환]2.jpg
.지역관광환경개선(제공=경남도)

 

경남도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내에 신설되거나 창업한 기업은 세액 감면 혜택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남해안 관광의 전환점을 마련한 만큼 규제 해소와 함께 남해안 관광 활성화 및 수소 기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2차 기회발전특구는 앞서 지난 6월 1차 지정된 고성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157만㎡)와 더불어 총 281만㎡ 규모로 지정되어, 향후 추가적인 기업 유치와 지역발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남은 221만㎡의 면적에 대해 우주항공, 나노,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처럼 통영시와 창원시는 기회발전특구로서의 가능성을 발휘하며,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이제 이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가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통영시와 창원시, 기회발전특구로 새로운 도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