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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수상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원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2025년 2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 <알사탕>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와 공동 기획으로, 노원어린이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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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사탕>은 뮤지컬 <에어포트베이비>의 창작자 전수양과 장희선이 대본과 음악을 맡고,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캣츠>, <위키드> 등 세계적인 뮤지컬의 국내 연출을 맡은 홍승희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넬 수 없는 아이 ‘동동이’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희나 작가의 기발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관객들은 알사탕을 하나씩 먹을 때마다 들리는 주변의 ‘마음의 소리’를 동동이와 함께 경험하며 서로를 공감하고, 마음을 이해하고, 용기를 배우게 된다.


특히, 공연은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섬세한 드라마, 다양한 무대 효과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 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그림책의 마법 같은 장면들이 실제로 재현되어 관객들은 마치 상상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감동을 느낀다.


원작 그림책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이 더해져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아빠의 잔소리’와 ‘사랑해 사랑해’ 장면에서는 소리를 조명과 영상효과로 시각화하여 감동을 극대화했다. 문방구 할아버지는 신기한 장난감을 소개하고, 마술과 저글링, 대형 비눗방울 놀이 등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며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주인공 ‘동동이’가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은 나무에서 낙엽이 실제로 떨어지는 듯한 연출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알사탕> 공연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세대가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며 “주인공 동동이의 성장 과정을 통해 관객들 모두가 위로받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알사탕>은 2025년 2월 14일부터 3월 3일까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27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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