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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치앙마이 간 예술 교류의 새 장 열어…작품 70여 점 전시 및 협약식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진안군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지부장 이진욱)는 태국 치앙마이 미술협회와 함께 ‘국제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예술의 국제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전시는 30여 점의 진안 작품과 40여 점의 치앙마이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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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미술협회와 함께 한 국제교류전’ (사진=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아트뮤지엄에서 열린 ‘진안-치앙마이 국제교류전’은 다양한 미술 장르를 아우르며 예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진안 미술협회 소속 작가 16명과 치앙마이 작가들은 각각 30점과 40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회화, 서예, 조각, 도자기 등 각 지역의 예술적 정수를 선보였다.

 

개막식에서는 태국 전통 무용 공연과 광주 예술단체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환영 만찬과 함께 양국 간 ‘해외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아짠 폰차이 치앙마이 아트뮤지엄 회장과 이진욱 진안지부장은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예술 교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진욱 지부장은 "진안 미술협회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다. 서로의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예술 세계를 확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의의를 강조했다. 아짠 폰차이 회장도 "이번 교류전은 양국 예술가들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제적인 예술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 미술협회 작가들은 전시 기간 동안 치앙마이 지역의 미술관을 방문해 태국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을 관찰하고 배웠다. 특히, 장르를 고집하지 않는 유연성과 후학 양성을 중시하는 태국의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를 진안 미술의 발전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작가들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국제 교류 활동의 성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진안과 치앙마이 간 상호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대하며, 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진안-치앙마이 국제교류전은 예술을 통해 두 지역이 연결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진안 미술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미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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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이진욱 지부장)과 치앙마이의 협약식(사진=미협 진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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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치앙마이 국제교류전(사진=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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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미술협회, 치앙마이와 국제예술 교류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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