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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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시의 '동해안 자전거길'과 '영남알프스 자전거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포함되었다. 동해안 자전거길은 태화강역에서 동천강을 따라 강동 몽돌해변까지 이어지는 20.4km 구간으로, 도심과 해안을 연결하며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평탄한 지형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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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크리스마스 트리(제공=울산시)

 

영남알프스 자전거길은 석남사 정류장에서 밀양호 전망대, 도래재 등을 거쳐 다시 석남사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61.8km의 순환 노선이다. 이 코스는 해발 1,000m 이상의 9개 산이 모여 있는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산악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이들 자전거길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라이딩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동해안 자전거길 인근에 위치한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중 하나로 유명하며, 일출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영남알프스 자전거길 인근의 신불산 억새평원은 가을이면 황금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매력을 더한다. 또한, 동해안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태화강역 인근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국내 최초의 수변생태정원으로, 다양한 식물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자전거 여행객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자전거길의 선정과 더불어 울산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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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해안·영남알프스 자전거길',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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