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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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오양심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신과 대화하는 사람』이 한글세계에서 출간되었다. 오양심 시인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어를 세계 유엔 공용어로 만들기 위한 운동을 세계한인재단과 함께 펼치고 있다. 그는 건국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논술주임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그의 첨삭 지도를 통해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한 이들은 부지기수에 이른다. 오양심 시인의 한글 사랑은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듯하다. 이는 마치 히딩크가 4강 진출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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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시인의 8시집 [신과 대화하는 사람] (사진=트래블아이)

 

이번 시집은 오 시인이 세계 방방곡곡에 한국 문화를 보급하고 전파하며 틈틈이 써온 작품들을 엮은 것이다. 오동춘 박사는 시평에서 오양심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그가 첫 논술지도사 과정을 개강했을 때의 어려운 교육 환경을 언급하였다. 당시 오양심은 서울 강남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천여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었고, 그의 현장 경험은 논술 교육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논술자료집’을 발간하여 학원 강사와 학교 선생님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오양심 시인은 자신의 교육 철학을 ‘뼈삶, 참삶, 빛삶’으로 정리하며, 거짓 없이 참되게 살고, 인류와 사회를 위해 빛을 남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의 제자인 오양심은 이 철학을 잘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글을 세계로 퍼뜨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시집의 한 편에서는 훈민정음이 하늘에서 내려온 빛으로 묘사된다. 오양심은 시에서 “하늘 한가운데 쏟아진 빛 속에서” 훈민정음이 펼쳐져 내려오는 모습을 그리며, 이는 그가 한글 세계화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하늘의 뜻으로 해석된다. 그의 시는 세상을 보는 안목과 미래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담고 있다.


그의 시 『평화의 길』에서는 정화수가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오양심은 기도를 통해 지구촌의 아픔과 고통을 걱정하며,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간절히 기도한다. 그는 정치적 갈등과 전쟁에 대한 염려를 표현하며, 통일과 평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주여! 엎드려서 두 무릎을 꿇습니다”라는 구절은 그의 간절한 기도를 잘 드러내고 있다.


오양심 시인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을 담아내며, 한글 보급에 몰두한 나머지 가족에게 소홀했던 점을 아쉬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청소년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시집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는 “한국어를 유엔 공용어로 만든다”는 목표를 명확히 하며, 신과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사명감을 드러낸다. 오양심 시인의 작품은 한글 세계화라는 큰 목표를 향한 그의 열망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그의 시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깊은 감동을 준다.


『신과 대화하는 사람』은 오양심 시인의 한글 사랑과 세계화를 향한 열망이 잘 녹아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그의 시는 단순한 문학적 표현을 넘어, 지구촌의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다가온다. 오양심 시인은 앞으로도 한글과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며, 역사에 길이 남을 시성으로 남을 것이라고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재(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가 강조했다.

 

[오양심 시인 약력]

전남순천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 전공

한국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전공

미국 벧엘대학교 교육학부 박사과정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

국회출입기자클럽 편집장

오코리아뉴스 발행인

 

시집

『아리랑고개』,  『시 서편제』, 『거꾸로 선 나무가 되어』, 『반딧불 하나 주까』,  『뻔득재 불춤』, 『뻔득재 더굿』, 『울지 않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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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대화하는 사람...오양심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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