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8(토)
  • 전체메뉴보기
 
  • 다양한 어촌 체험과 문화 행사로 겨울철 별미 도루묵 즐길 기회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강원도 고성군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죽왕면 오호항 일원에서 '2024 오호항 도루묵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도루묵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행사를 마련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3.jpg
도루묵축제(제공=고성군)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도루묵 구이 체험, 도루묵 통발 체험, 어선 승선 체험 등 다양한 어촌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바다 공예, 성황당 탐방 체험 등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과 항구 노래 경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어 축제의 흥을 더했다.

 

올해 축제는 오호항 인근 군유지에 주 무대를 마련하여 도루묵 구이 체험 공간과 행사장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행사장과 주요 체험장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를 설치하여 인근 횟집 및 상점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축제와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었다.

 

오호항 도루묵 축제는 2022년 오호마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후 고성군과 군의회의 후원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개회식과 폐회식을 생략하여 방문객들이 행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최호선 고성군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오호항 도루묵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고성군 특산물인 도루묵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축제가 전국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을 주민과 행정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고성군은 도루묵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강원 고성군, '2024 오호항 도루묵 축제'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