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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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자연 내륙습지, 생태계 보존과 관광의 중심지로 주목받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환경부는 28일 국내 최대 자연 내륙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을 12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포늪은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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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사진=창녕군)

 

우포늪은 '3포'(우포·목포·사지포)와 '2벌'(쪽지벌과 산밖벌)로 나뉘며, 이 중 산밖벌은 2017년에 복원된 인공 습지이고 나머지는 자연 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우포늪은 1998년 3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으며, 1999년 8월에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이곳은 약 1,200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담비, 삵 등의 보금자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포늪에서는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따오기 복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따오기는 우포늪 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관람을 원할 경우 예약이 필요하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상황에 따라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우포늪은 생태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생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태관광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우포늪의 생태계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우포늪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me.go.kr)와 창녕군(cng.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생태관광지 선정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은 앞으로 더욱 많은 방문객들에게 그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며,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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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우포늪, 12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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