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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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관광객 위한 결제 시스템, 전통시장과 제주도 소상공인에 2만 개 배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방한 외래객의 쇼핑 편의를 돕고 쇼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협력하여 모바일 간편결제 표준QR 키트 2만 개를 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보다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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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프로모션 키비주얼(제공=한국관광공사)

 

표준QR 키트는 모바일 결제 QR코드와 거치대, 옥외 홍보 스티커, 해외결제 리플릿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 서비스인 제로페이에 기반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17개 해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QR 키트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 65개소(8천여 지점)와 제주도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만 2천여 업체에 배포되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공사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와 함께 다음 달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표준QR이 비치된 전통시장 또는 업체에서 결제 시 자동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kor/souven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실장은 “외국인 관광객 최다 방문 지역과 제로페이 가맹점 지역 비중을 고려해 지난해 부산과 강원도에 표준QR을 배포했으며, 올해는 주요 전통시장과 제주도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를 운영하며, 이번 표준QR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결제할 경우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9%~1.7%로 낮아져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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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래객 쇼핑 편의성 높인다: 한국관광공사, 모바일 간편결제 표준QR 키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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