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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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m 이상의 대형 다리…2027년 완공 목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 중랑천을 가로질러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와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6일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경제·문화·관광 분야에서 양 지역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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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과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6일 오전 중랑구청에서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을 위한 중랑구·동대문구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출렁다리는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250m 이상의 규모로 설계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조성 위치와 세부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완공 시기는 2027년 말로 예상된다. 다리가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는 것은 물론,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출렁다리 조성을 위한 양 구의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 ▲부지 점용과 관계 기관 인허가 등의 사항이 포함됐다. 중랑구와 동대문구는 출렁다리를 단순한 연결 통로가 아닌, 경제와 문화적 교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중랑구와 동대문구의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출렁다리가 두 지역 간 문화와 경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출렁다리가 양 구의 협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서울시민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중랑구와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중랑천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와 공원 등 기존 시설과 어우러져,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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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천에 새로운 랜드마크, 출렁다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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