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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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자향 가득한 축제,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의 높은 만족도 기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제4회 고흥유자축제가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지역의 한 방송 매체가 축제 기간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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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제공=고흥군)

 

이번 축제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온 관광객이 41%, 부산·울산 지역이 11%를 차지하며,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고흥의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40대 37%, 20대 13% 순으로 이어지며 전 세대에 걸쳐 호감을 얻은 축제임을 입증했다.

 

축제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린 날은 11월 9일(토)로, 전체 방문객의 46%가 이 날을 선택했다. 반면 평일인 11월 7일과 8일의 방문 비율은 각각 8%, 15%로 나타나, 평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를 알게 된 주요 경로는 고흥관광 인스타그램이 46%로 압도적이었고,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16%, 블로그와 온라인 광고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SNS 홍보가 축제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가 1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고흥 9미 페스티벌’ 12%, ‘유자밭 포토존’ 9%, ‘유자라면 시식회’ 7%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자밭의 야간경관과 포토존이 높은 평가를 받아 축제의 매력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21%로 가장 높았으며, 유자밭 야간경관이 20%, 포토존이 1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교통 불편이 37%로 지적되며 향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축제 전체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56%가 ‘매우 좋음’, 40%가 ‘좋음’, 4%가 ‘보통’으로 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에 보내주신 전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고흥유자축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흥유자축제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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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 관광객 만족도 높이며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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