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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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된 새로운 트레킹 명소로 기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북 임실군은 운암면 청운리 거둔마을과 지천리 지천마을을 연결하는 길이 3.43㎞의 임도를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총 12억1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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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청운∼지천 간선임도 위치도(제공=임실군)

  

1960년대 섬진강댐 준공 이후, 거둔마을과 지천마을 주민들은 순환도로가 없어 인접한 두 마을 간 이동 시 약 28㎞를 우회하거나 소형 나룻배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임도 개통으로 이러한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도는 산림 지역에 개설된 도로로, 산림 경영과 보호, 산불 진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번 임도 개통으로 산불 등 위기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섬진강 자전거길과 인접한 이번 임도는 자전거 동호인과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코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실군은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도 개설로 산불 진화 등 위기 상황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고, 접근성 개선을 통한 주민 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산림 면적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산림 경영과 보호를 위한 임도 개설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임도 개통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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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운암면 거둔마을~지천마을 연결 임도 개통...28Km가 3.4Km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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