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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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개 출판사 참여, 한국 도서와 작가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일본에서 한국 문학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K-BOOK진흥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도쿄 진보초 출판클럽빌딩에서 'K-북 페스티벌 2024 in Japan'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일본에서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도서를 소개하는 도서 축제로, 일본 내 한국 문학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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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23∼24일 'K-BOOK 페스티벌' (제공=K-BOOK진흥회)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서 한국 도서를 출간하는 35개 출판사가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장르의 한국 관련 서적을 선보인다. 또한, 홋카이도, 규슈, 오키나와 등 일본 전국의 50여 개 서점에서 한국 도서를 소개하는 'K-북 페어' 팝업 코너도 진행되어, 일본 각 지역의 독자들이 최신 한국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과학소설 분야의 정세랑 작가의 '100문 100답'과 SF 소설가 김초엽 작가와의 대담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슬아, 황선우, 서이제 작가가 참여하여 한국 문학 출판 편집자 및 전문 번역가와의 대담도 마련된다.

 

KF 관계자는 "일본 내 한국 문학 팬들은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기뻐하고 있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K-북'에 대한 관심이 정점에 달한 만큼 많은 일본 독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누리집(k-bookfes.com)과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book4518)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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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북 페스티벌 2024 in Japan', 도쿄서 한국 문학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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