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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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어린이들, LED 촛불 들고 캐럴 부르며 축제 분위기 한껏 고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청 광장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송파구 홍보 어린이 모델들과 송파구청어린이집 원생들이 LED 촛불을 들고 캐럴을 부르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이 행사는 송파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년 진행해온 연말 전통으로, 구민과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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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트리 점등식에 참가한 어린이들(사진=문소지 기자)

 

올해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8m, 폭 3m의 규모로, 2만5,000개의 전구가 사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주황빛 조명과 함께 대형 별장식, 눈꽃 모형 등이 더해져 성탄의 기쁨과 새해의 희망을 표현했다. 이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크리스마스트리를 통해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을 위한 섬김 행정을 성탄의 의미처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점등식의 하이라이트는 송파구 홍보 어린이 모델들의 캐럴 공연이었다. 어린이들은 LED 촛불을 들고 "징글벨"과 같은 친숙한 캐럴을 부르며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행사에 참가한 오지윤 어린이(토성초 3)는 “성탄절에 앞서 이렇게 멋지고 예쁜 트리를 만들어 주신 송파구청에 감사드리고, 송파구 모델로서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주민들은 아이들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보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송파구는 매년 성탄 시즌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점등식도 그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화합과 사랑을 전파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송파구 관계자는 “성탄 트리를 중심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송파구를 더욱 따뜻한 지역으로 만들어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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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성탄 트리 점등식 개최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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