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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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무용,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교류의 장 열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중동의 부국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까지 ‘2024 코리아시즌 UAE’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무용,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이며, K-Pop과 K-드라마로 이미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UAE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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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_정글(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은 ‘2024 코리아시즌 UAE’를 공동 주최하며,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 이후 문화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코리아시즌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문화의 파급력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를 심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코리아시즌 UAE의 대표 공연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11월 20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레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공연은 UAE의 대표 문화행사인 ‘아부다비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며, 개성 넘치는 무용수들이 무대에서 다양한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정글’은 유럽 투어를 마친 후 UAE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로, 의상, 안무, 무대장치, 효과음 등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21일에는 아부다비 아트 내에서 “과학과 미디어, 백남준과 AI”라는 주제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남희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과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권병준 작가가 함께하여 백남준의 작품을 통해 전 지구적 연결의 중요성과 현대 미디어 아트의 발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아트는 전시, 토크 프로그램, 강연 등으로 구성된 중동의 주요 아트페어로, 국제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소통을 도모하는 공간이다.


11월 27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with 아부다비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려 한국과 UAE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 중구의 ‘꿈의 오케스트라’와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은 양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12월 6일에는 한국의 창작 국악 그룹 ‘신박서클(SB Circle)’과 ‘고래야’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신박서클’은 동아시아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고래야’는 한국 전통음악과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CF 언플러그드’라는 라이브 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관객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는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중동 내 최대 한류 행사로 자리 잡은 ‘코리아 페스티벌 2024’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움 알 에마랏 공원에서 열리며, 한국 관광 복합 문화행사와 한류 콘텐츠 및 연관 산업의 해외 홍보도 진행된다. 또한, 2025년 4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024 코리아시즌 UAE’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koreaseas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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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리아 시즌 포스터(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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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만나는 한국 문화, ‘2024 코리아시즌 UA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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