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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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 관리지역에서 시민 휴식 공간으로, 일출·일몰과 물안개 경관이 빚어낸 절경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김포시는 하성면 봉성산에 북한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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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산 전망대 (사진=김포시)

 

해발 129m의 봉성산은 한강과 김포평야 일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일출과 해질 무렵 한강의 물안개 경관이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군사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이곳에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전망대와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했다.

 

지난 15일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원 기원 행사를 열고, 소원지 추첨 이벤트, 문화공연, 보름달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봉성산 전망대가 김포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성산 전망대는 한강의 상·하류와 김포평야 일대를 비롯해 한남정맥의 마지막인 문수산, 파주의 심학산, 그리고 북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통진 석탄정사의 8경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일출과 일몰, 해질녘 한강의 물안개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전망대 개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김포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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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봉성산 전망대 개방…한강과 북한까지 조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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