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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안올레 3코스 개장 기념, 원도심 걷기축제로 활기 더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가 16일 제주시 원도심에서 개막했다. 제주시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300여 명의 참가자가 제주시 산지천 북수구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성안올레 3코스의 개장을 알렸다. 행사에는 김완근 제주시장과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화창한 날씨 속에서 성안올레 3코스를 함께 걸었다. 약 1시간 30분간 이어진 걷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제주시 원도심의 활기와 변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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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올레걷기축제 포스터(제공=제주시)

 

성안올레 3코스는 성안올레쉼터 꼬닥꼬닥(제주책방)에서 출발해 동문시장, 제이각 쉼터, 삼성혈 문화의 거리, 삼성혈, 보성시장, 광양성당,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신산공원,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제주성 옛 성곽길로 이어지는 경로로 구성됐다. 이 코스는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는 17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성안올레 1~3코스를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으며, 걷기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도보투어, 신산공원과 산지등대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원도심의 특징을 알아보는 퀴즈 이벤트, 성안올레 인증샷 촬영 후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옛 제주와 현재를 연결하는 사진 전시전 등이 있다. 특히 17일에는 2코스를 테마로 한 특별 코스가 운영되어 더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안올레'는 제주시 원도심 지역이 과거 견고한 성으로 둘러싸여 '성의 안쪽'이라는 뜻으로 불렸던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 제주시는 원도심 걷기축제를 통해 제주 올레길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도심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성안올레 걷기축제가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걷기를 통해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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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안올레걷기축제(사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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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 개막, 제주시 원도심의 새로운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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