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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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소현·이금민·최유리 선수, 영국 축구 생활과 국가대표 경험 나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10일 런던에서 ‘K-스포츠 스타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재 버밍엄 시티 여자 축구팀에서 활약 중인 조소현, 이금민, 최유리 선수가 참석하여 영국 생활과 축구 여정, 국가대표로서의 경험 등을 청중과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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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선수 포스터(제공=주영한국문화원)

 

이번 만남은 한국과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여성 축구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먼 타국에서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며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 조선의 이건 기자가 사회를 맡아 선수들이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축구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금민 선수는 영국에서 언어 장벽을 넘기 위해 노력한 경험과 영어를 배울 때 겪은 실수담을 전하며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소현 선수는 영국의 날씨와 바쁜 일정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했으며, 최유리 선수는 영국 리그의 훈련 강도와 팀의 기술 수준을 한국 리그와 비교하며 두 리그 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영국의 축구 환경과 리그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세 선수는 영국 리그의 빠르고 치열한 경기 분위기에 인상 깊었다며, 특히 영국 감독과 팀원들이 한국 선수들의 체력과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큰 호응을 받았다. 선수들은 월드컵 출전과 국제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가올 2027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국가대표로서의 경험이 해외에서의 도전과 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유소년 축구단 학생들이 직접 선수들에게 질문하며 열정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축구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선수들은 진지하게 답하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 자리는 축구의 꿈을 키우는 유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며, 참여자들 사이에 더욱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영국에서 오랜 시간 활동 중인 선수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현지 팬들과 팀원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일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여자 축구에 대한 응원과 사랑을 부탁했다. 선수들은 행사에서 “여자 축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 여자 축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여자 축구 선수들이 영국에서 활동하며 겪은 도전과 성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들은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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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선수들과의 만남 (사진=주영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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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런던에서 한국 여자 축구 스타와의 만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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