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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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문화유산과 친환경 관광 상품 개발로 외부 관광객 유치 박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익산시가 지역 특색을 살린 여행 상품 개발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익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대문화유산, 레저코스, 치유형 성지 관광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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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근대문화배움코스 (사진=익산시)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은 서부내륙권 지자체의 관광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익산시는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 ▲비단가람온길 레저코스 ▲성지혜윰길이라는 세 가지 핵심 테마를 통해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는 중앙동과 인화동 일대의 근대 유산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공유하는 관광 상품이다. 익산시는 일본인이 운영하던 대교농장 사택에 새로운 여행객 공간을 조성하고, 익산의 역사적 인물인 문용기 열사를 기리는 뮤지컬 공연과 ‘솜리결사대’ 역할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비단가람온길 레저코스’는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 상품으로, 만경강과 금강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길을 중심으로 웅포 캠핑장과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익산시는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여친소 12’ 프로그램을 웅포 캠핑장에서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행은 친환경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12가지 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성지혜윰길’을 개발 중이다. 이 치유형 여행 상품은 익산이 지닌 4대 종교의 성지와 치유 공간을 연계하여 외부 관광객에게 독특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전주·완주와 연계해 관련 관광상품을 기획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시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통해 근대문화와 친환경 여행이 공존하는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배석희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익산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500만 관광도시를 넘어 1,000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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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으로 ‘500만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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