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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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과 영산강 자전거길 연계… 국내 첫 산-강 트레일 챌린지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광주광역시가 광주관광공사, 블랙야크 알파인클럽과 협력해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무등산과 영산강을 잇는 독특한 코스로, 산과 강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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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더블트레일 챌린지 포스터(제공=광주광역시)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는 무등산과 영산강 자전거길을 연계해 광주의 대표적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무등산의 서석대와 인왕봉 정상석을 포함한 13㎞ 구간과 영산강 자전거길의 약 10㎞ 구간을 완주해야 하며,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통해 도전할 수 있다.

 

도전 방법은 간단하다.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앱을 통해 참가 신청 후, 무등산의 두 인증 지점과 영산강 자전거길의 다리 5곳에서 GPS와 사진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영산강 자전거길에서는 안내센터에서 신분증 지참 시 무료로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 완주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남도관광센터에서 특별 기념품이 제공되며,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코인 1만6000 BAC도 지급된다.

 

이번 챌린지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는 무등산 인왕봉 정상석이다. 인왕봉은 군사 시설로 인해 일반인 출입이 1966년부터 금지되었다가, 지난해 상시 개방되며 탐방객의 요청에 따라 최근 정상석이 설치됐다. 새로 설치된 정상석은 해발고도가 표기되어 있어 등산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제공한다.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되어 불과 열흘 만에 2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등록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 참가자는 “KTX 덕분에 광주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고, 산과 강의 멋진 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시는 이번 트레일 챌린지를 계기로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광주의 다양한 자연 명소와 관광지를 알리고자 한다. 윤창모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생활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는 광주의 자연과 도시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트레킹과 자전거 타기를 통해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더 다양한 코스를 통해 산과 강이 어우러진 광주만의 트레일 프로그램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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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산과 강을 잇는 ‘더블 트레일 챌린지’ 열려…무등산과 영산강 따라 걷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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