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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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해도 송공항에서 우럭회 시식, 낚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섬 우럭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신안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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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우럭 축제 포스터(제공=신안군)

 

‘섬 우럭축제’는 신안군의 주요 양식 수산물인 우럭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는 우럭회 시식, 낚시 체험, 경품 추첨,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안의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 장소를 우럭의 주요 산지인 흑산도가 아닌 압해도 송공항으로 정했다. 이는 풍랑에 따른 선박 결항 우려와 더불어,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송공항은 이미 신안 지역의 수산물을 판매하는 음식점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축제 방문객들이 우럭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축제의 중심 테마인 우럭은 주로 신안군 흑산군도 일대에서 양식된다. 흑산 수협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1,598톤, 230억 원어치의 우럭이 위판되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20∼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우럭 생산량의 증가는 지역 어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섬 우럭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신안 수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경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섬 우럭축제’는 신안 수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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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섬 우럭축제’ 개최… 수산물 우수성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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