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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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발 700m 고랭지에서 재배한 배추로 김장 담그기 체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가 8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최기성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방문객들과 함께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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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고랭지김장축제(사진=평창군)

 

2016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평창의 고랭지에서 재배된 배추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사전 신청을 통해 4200여 팀이 참가 신청을 완료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며, 절임 배추 140톤과 총각무 10톤 등 총 150톤의 김장 재료가 준비됐다. 김장 체험 비용은 10kg에 6만4천 원, 20kg에 12만2천 원이며, 총각무 김치는 7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장에서 담근 김치는 원하는 곳으로 택배 발송이 가능하다.

 

또한,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과 함께 인근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평창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지역 화폐로, 축제장 내 다양한 부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해발 700m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란 고랭지 배추와 무 등 명품 농산물들로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가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배춧값으로 인해 김장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평창의 우수한 고랭지 배추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김장 체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인근 관광지인 대관령 양떼목장,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등을 함께 방문하여 풍성한 가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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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제공=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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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개막…고품질 배추로 김장 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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