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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우포늪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 창녕군은 11월 9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일원에서 '제1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군민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이 참여하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의 가을 풍경을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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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제공=창녕군)

 

참가자들은 약 90분이 소요되는 2.7㎞ 코스(야외무대∼사지포 제방)와 약 150분이 걸리는 8.4㎞ 코스(야외무대∼우포늪 생명길) 중 하나를 선택하여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우포늪의 다양한 철새들과 단풍으로 물든 자연 경관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장에서는 창녕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와 아나바다 장터,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추첨과 지역 문화 공연도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군은 올해 7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우포늪과 화왕산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인정받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포늪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 내륙습지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따오기의 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생물다양성 보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며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우포늪의 생태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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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 (사진=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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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1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수천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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