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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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장수 패션쇼, 지역 디자이너와 서울 유명 디자이너 교류의 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제35회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 이번 컬렉션은 지역 패션 브랜드의 2025년 S/S 트렌드를 선보이며 서울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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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대구컬렉션 (사진=대구시)

 

올해로 35회를 맞은 대구컬렉션은 1989년에 시작된 국내 최장수 패션디자이너 컬렉션이다. 전상진, 김우종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거쳐 간 대구컬렉션은 국내 패션계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 ‘남희컬렉션’, ‘구정일꾸뛰르’, ‘CHOIBOKO’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LUBOO’, ‘DOBB’, ‘POUM’, ‘MWM’이 참가해 개성과 트렌드를 담은 패션쇼를 선보인다. 특히 서울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DOUCAN’도 초청되어 패션 교류를 한층 확대한다.

 

 

대구컬렉션에서는 총 6회에 걸쳐 패션쇼가 진행되며, VIP 및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어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행사장 2층 로비에는 디자이너별 홍보 부스와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이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1층에는 수성여성클럽이 운영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 무대를 장식한 남희컬렉션의 남은영 디자이너는 “K-패션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한국적 모티브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통해 국제 패션계에서도 경쟁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컬렉션이 지역 디자이너들이 K-트렌드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컬렉션은 35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지역 패션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이 대구 패션의 창의성과 한국 패션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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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컬렉션, 35회 맞아 K-패션의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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