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7(월)
  • 전체메뉴보기
 
  • 15.8km 순환형 둘레길,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는 새로운 기회 제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31일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연결하는 순환형 둘레길 '종로둘레길'의 개통을 알렸다. 이번 둘레길은 인왕산, 북악산, 낙산, 청계천, 광화문 등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길이는 15.8km에 이른다. 예상 소요 시간은 약 7시간이다.

 

567.jpg
종로 둘레길(사진=서울시 종로구)

 

종로둘레길은 지역 자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개발된 것으로, 각 코스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과 안내 체계를 적용했다. 구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거점 특화 공간 5곳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공간들은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숲속 커뮤니티로 변신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인왕산 코스 진입 공간인 인왕배드민턴장 인근에 운동 및 휴게 공간을 구분하고,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자연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계단 확장과 화단 정비를 통해 진입 동선도 개선했다. 향후 해맞이동산과 인왕건강마루(가제) 등의 공간도 정비할 예정이다.


구는 종로둘레길 개통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둘레길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인왕산 및 북악산 코스에서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22.jpg
종로둘레길BI(제공=서울시 종로구)

 

종로둘레길 개통식은 11월 2일 오전 8시 사직단 전사청 앞마당에서 개최되며, 제80회 종로 건강걷기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걷기대회에서는 황학정, 초소책방, 가온다리, 청운공원 등을 연결하는 약 4km 코스를 걷게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만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종로둘레길 개통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휴식하고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의 새로운 둘레길과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 종로구, 순환형 둘레길 '종로둘레길' 개통...약 7시간 소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