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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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알프스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해발 1천m가 넘는 영남알프스에서 전 세계 트레일러너들이 함께하는 '2024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에서 인증받은 6포인트 난이도의 국내 최장거리 121km 코스로 진행되어, 트레일러닝 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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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 포스터(제공=울산시 울주군)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는 국내 트레일러닝 역사상 가장 긴 121km 코스(9PEAKS)로, 완주 시 이탈리아 TOR 330 대회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의 첫 번째 'ITRA 아시아·태평양 트레일러닝 챔피언십 대회'와 국제스카이러닝연맹(ISF)의 '스카이러닝 월드시리즈'와 함께 열리며, 울주군은 국내외 트레일러닝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24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2,519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그중 38개국에서 온 외국인 선수 398명이 포함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을 대표하는 엘리트 러너들도 쇼트 트레일(41km)과 롱 트레일(76km)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23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을 위한 U23 코스(14km)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또 다른 국제 대회는 ‘스카이러닝 월드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21개 대회만 열리며, 한국에서는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 2PEAKS(26km) 코스에서 유일하게 진행된다. 난이도가 높은 트레일을 달리며 극한의 도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장에서는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17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홍보 부스와 엑스포존, 푸드트럭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트레일러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되어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울주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트레일러닝 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대회는 27일 키즈 레이스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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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전 세계 트레일러너를 맞이하는 ‘2024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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