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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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융복합 공연...11월 1일 ~ 3일,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강릉의 대표적인 커피 문화를 주제로 한 넌버벌 형식의 미디어 퍼포먼스로, 청년들의 꿈과 성장 과정을 로스팅 과정을 통해 은유적으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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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드림즈(제공=강릉시)

 

‘로스팅 드림즈’는 꿈을 잃어버린 청년 해솔이 강릉의 할아버지 커피창고에서 신비로운 바리스타를 만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판타지다. 반복된 일상 속에서 꿈을 잃었던 주인공이 커피 로스팅 과정을 통해 꿈을 되찾는 과정은 환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큰 특징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이다. 확장현실(XR),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이머시브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 관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태양의 서커스’ 출신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핸드스탠딩, 씨어휠 퍼포먼스, 아크로바틱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커피 프린트를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라떼아트로 만들어볼 수 있으며, AR 포토존에서는 공연 속 장면을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부대 행사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11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을 시작으로, 2일과 3일에는 각각 두 차례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약 70분이며, 만 5세 이상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강릉아트센터 유료 회원은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강릉이 자랑하는 커피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로스팅 드림즈’는 강릉의 관광 브랜드 콘텐츠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커피의 도시로 자리잡은 강릉에서 이번 공연이 관광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강릉의 대표적인 문화 요소인 커피를 주제로 청년들의 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공연”이라며 “강릉의 커피 문화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로 발전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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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 ...커피 문화와 청춘의 꿈을 담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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