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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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의 4대 주력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울산시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울산 전역에서 ‘2024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울산답게’를 비전으로,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구호로 내세워,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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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업축제 포스터(제공=울산시)

 

‘2024 울산공업축제’의 백미는 10일 오후 3시부터 공업탑 로터리에서 출발해 롯데마트 사거리를 지나 시청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다. 이번 퍼레이드는 울산의 4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주요 기업과 울산시의 5개 구·군이 참여해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출정식은 공업탑 로터리에서 진행되며,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및 노동계 대표들이 참여하여 울산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신울산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각 기업과 기관이 미래 산업 비전과 목표를 표현한 퍼레이드 차량을 선보이며, 도시의 역동성과 혁신성을 강조한다. 

 

퍼레이드 종착지인 시청 사거리에서는 소림사, 태권도, 치어리딩, 대형 캐릭터 퍼포먼스와 가수 테이의 플래시몹 공연이 함께 펼쳐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후 저녁 7시에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군집 드론쇼와 불꽃놀이, 태화강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심수봉, 김완선, 민우혁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울산 전역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남구 둔치에서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이라는 레트로 테마의 행사가 열리며, 90년대 울산을 재현한 ‘고래트로(Go-Retro)’와 함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구 야외공연장에서는 미래박람회가 열려 AI, 로봇, XR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삼호철새공원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펫 페스티벌’이 12일부터 13일까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4만 발의 불꽃과 1천 대의 드론이 하늘을 수놓으며 ‘하나 되는 울산, 위대한 울산사람’을 주제로 폐막식이 진행된다.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올해 울산공업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공업축제는 울산의 산업적 자부심을 되새기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화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축제”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산공업축제는 지역 주민과 기업, 기관이 하나 되어 울산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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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울산공업축제 포스터(제공=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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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울산공업축제’ 개막… 과거와 미래를 잇는 산업도시 울산의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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