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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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2일 광주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구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같은 주제인 '충·장·발·光(광) - 다시 타오른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를 바탕으로 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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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광주 충장축제(포스터=광주동구)

 

개막식은 광주 동구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앞에 설치된 주 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추억의 불씨'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7080세대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프닝 퍼포먼스로는 퓨전 엠씨(Fusion MC)와 하모나이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SG워너비의 김진호, 터보, 자전거 탄 풍경 등 과거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유명 가수들의 무대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천절 휴일인 3일에는 나윤권, EXID 솔지, 김나영 등이 출연해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4일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현직 DJ들과 함께 나이트, 힙합, 테크노 등 다양한 파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충장 파이어 예술 퍼레이드'는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 퍼레이드는 무등산의 높이인 1,187m의 거리를 따라 참가자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빛고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5개 구 합창단의 폐막 기념식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각국의 길거리 공연팀이 참여하는 제3회 광주 거리공연 월드컵도 5·18 민주광장 일원에서 개최되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면모를 보여주겠다”며, “충장축제의 상징적인 의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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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구도심에서 문화의 향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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