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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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제주·부산 등 주요 공항과 터미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 행사를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서울 강남스퀘어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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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 행사 (우측부터 장미란 2차관, 관광객, , 이부진 위원장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특히 제주국제공항에서는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김포국제공항에서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 '뮤지즈'(MU:DS·뮤지엄과 굿즈의 합성어)와 지난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입상 작품으로 꾸며진 환영부스가 운영된다. 이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쇼핑, 교통, 편의 서비스 등 관광 유관 업계가 협업해 마련한 방한 혜택과 한국 여행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 강남스퀘어에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케이팝(K-POP) 댄스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10월 13일과 10월 29일에 국립부산국악원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영주간의 개막행사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렸으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제주 도민인 배우 진서연 등이 참석해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맞이했다. 이어 스타벅스 한담해변 DT점에서 열린 '한국방문의 해-스타벅스, 제주도 방한 외국인 환대 행사'에서는 방한 외국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에 약 12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국경절 연휴 기간의 85% 수준에 해당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퉁청, 에어비앤비, 클룩 등 온라인 여행사(OTA)와 협력하여 대학생, 가을, 지역관광 등을 주제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방한 상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는 알리페이와 공동으로 서울 명동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영수증 인증, 할인권 제공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방한 관광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만큼, 케이팝과 음식, 스포츠 등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내·외국인들이 더욱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관광지의 수용 태세와 관련 제도도 점검해 관광 불편이 해소되도록 끊임없이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 행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따뜻한 환대를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 즐거운 경험을 쌓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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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 (사진=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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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 행사 개최…중국 국경절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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