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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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전통문화 체험 및 공연 다채롭게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무주군이 10월 5일부터 6일까지 한풍루, 무주향교, 군청, 남대천교, 적상산사고 등에서 국가유산축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조선왕조실록 이안행렬과 야행 등 개별적으로 진행되었던 행사를 통합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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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이안행렬' 재현 (사진=무주군)

축전의 첫날인 5일 오후 2시부터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묘향산 사고본을 무주 적상산 사고로 옮기는 행렬이 무주읍 한풍루에서 군청까지 펼쳐진다. 이 행렬은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행렬이 진행되는 동안 한풍루에서는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책 만들기, 민화 그리기, 복식 체험, 북청사자놀음,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져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청 앞마당에서는 클래식과 국악 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무주향교에서는 인형극, 성악, 사물놀이와 같은 전통 예술 공연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청에서는 

삼베 짜기 체험, 소원등 만들기, 지질공원 해설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일 오후 2시부터는 적상산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의식'이 재현된다. 이 의식은 충해를 막기 위해 책을 햇볕과 바람에 말리는 전통적인 행사로, 조선왕조실록의 보존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를 지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축전을 통해 무주가 품고 있는 국가유산과 문화 콘텐츠의 위대함을 확인하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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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국가유산축전 개최…조선왕조실록 이안행렬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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