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 전체메뉴보기
 
  • ‘신들의 벗, 해민의 빛’ 주제로 10월 5일부터 제주해변공연장 일원에서 열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63회 탐라문화제가 ‘신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을 주제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제주인의 강인한 정신과 바다와 함께한 삶을 기리는 행사로, 1만 8천 신(神)들의 고향인 제주에서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해벼공연장.jpg
제주 해변공연장(사진=제주시)

 

탐라문화제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문화 축제로, 제주인의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조명하며, 기원문화, 민속문화, 예술문화, 참여문화 등 4개 분야의 18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제주 고유의 신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제주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탐라문화제는 제주 해변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전통적인 민속예술과 현대적인 문화가 어우러진 무대가 선보여진다. 이번 축제는 제주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2024∼2025년 동안 축제의 발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 수용 태세 개선 등의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사전 행사로는 10월 3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민속예술축제와 ‘미리 보는 탐라문화제’가 열리며, 제주 전통문화와 민속예술의 매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축제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제주 해변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은 “이번 탐라문화제를 통해 천년의 역사가 살아 있는 제주 문화를 풍성하게 담았다”며, “제주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되새기고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탐라문화제는 제주도민에게는 정체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관광객에게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제주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2030년까지 탐라문화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탐라문화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예고했다.

[크기변환][크기변환]탐라문화제.png
2023탐라문화제 포스터(제공=제주시)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63회 탐라문화제, 제주에서 펼쳐지는 신화와 전통의 축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