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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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기술로 동화를 체험하는 미래형 독서 프로그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곡성어린이도서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폴짝폴짝 실감형 동화체험'**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온몸으로 동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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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폴짝 실감형 동화체험 운영(제공=곡성군)

'실감형 동화체험'은 VR 기술을 동화에 접목해, 벽과 바닥을 터치하며 이야기를 상호작용할 수 있는 5면 몰입형 공간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은 동화 구연 선생님의 지도 아래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듯 동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 이는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선 경험으로,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며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는 9월에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 '꿀벌 마야의 모험'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아기 돼지 삼형제', 11월에는 '장화 신은 고양이' 등 총 4편의 동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실감형 동화체험은 각 동화의 주제와 이야기를 가상현실로 확장시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첨단 IT 기반 콘텐츠, 아이들의 호응 높아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VR 속 동화 속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단순히 듣는 것에서 벗어나 체험하는 독서로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실감형 동화체험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기 공간이 아닌, 창의력을 키우는 장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군 내 유아교육기관 18곳의 단체 참여로 운영되며, 개인 체험은 곡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곡성어린이도서관(061-363-85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어린이도서관은 내년부터 새로운 5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4차원 공룡세계 탈출 대작전', '엄지공주', '방귀시합' 등 총 6종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으로, 다양한 동화를 더 많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도서관의 미래형 독서 경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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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어린이도서관, VR로 만나는 실감형 동화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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