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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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수도권 최대 생태축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수도권 최대 생태 자원인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가을꽃 축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7일 개장한 이 축제는 추석 연휴까지 약 6만 5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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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가든 페스타'(사진=포천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가을 경관을 수놓는 여러 종류의 꽃 정원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가을의 낭만을 제공한다. 특히 유럽형 장미정원, 억새로 이루어진 억새 미로 정원, 녹색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댑싸리 정원, 그리고 만발한 코스모스 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 작가들이 만든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가정원, 한탄강에서 채취한 돌로 만든 대형 조형물의 돌탑 정원, 동물 모형으로 꾸며진 토피어리 정원 등 독특한 주제의 정원들이 가을의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평화와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여인상과 한반도 지형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와 다양한 행사

축제의 백미는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로, 이곳에서는 한탄강의 수려한 경관과 광활한 생태경관단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탄강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스릴과 함께 특별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매주 주말에는 다양한 **길거리 공연(버스킹)**이 열려 축제의 활기를 더하며, 특별 행사로는 9월 21일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 10월 5일 시니어 모델 패션쇼, 10월 12일 반려견 장애물(어질리티) 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어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큰 매력 중 하나다. '나도 정원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을 가꾸고 원예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 레진 예술 체험도 제공된다. 또한, '즉석 정원 사진사'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반려견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주말에는 반려견 미용, 장애물 체험 등 다양한 반려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포천 특산물 직거래장터와 푸드트럭

축제 기간 동안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포천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포천의 맛과 특산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넓은 행사장을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자전거도 준비되어 있다. 전기자전거는 1시간 이용료가 일반 방문객 기준 3만 원이며, 절반 금액인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포천시민은 더욱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행사장 인근 가람누리 문화공원에서는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자연과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10월 13일까지 약 6주간 운영된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가족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수도권 최고의 생태 정원으로 자리 잡으며, 가을철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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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에서 가을꽃의 향연, '한탄강 가든 페스타' 성황리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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