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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주제로 10월 5일부터 시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4년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 동안 진주의 가을밤을 화려한 유등으로 물들인다. 진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남강 일원에서 열리며, 10월 5일 저녁 초혼점등식에서 7만여 개의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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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제공=진주시)

 

진주시는 올해 축제에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K-컬처와 연계한 인공위성 유등이 등장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올해 축제는 기존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 더해 17년 만에 준공된 진주대첩 역사공원까지 확대된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에는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진주대첩을 재현한 유등이 설치된다. 이 유등은 빛으로 진주대첩의 승리를, 그림자로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상징하여 관람객들에게 평화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예정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진주의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공연이 총 4차례(10월 5일, 10일, 12일, 20일) 진행된다. 드론쇼와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져 축제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소망등 달기, 부교 건너기, 스탬프 & 트레저 투어, 부자길 희망달기, 유등 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 만들기, 유람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총 33개소, 12,00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 개막일인 10월 5일과 한글날인 9일에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무료 셔틀버스 78대가 7개 노선에서 운행되어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돕는다.

또한, 개막일과 드론 및 불꽃놀이가 열리는 날에는 행사 후 촉석문과 망경동 특설무대 뒤편 통행로 등을 일방통행으로 운영하여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올해도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행사 운영과 교통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진주의 가을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올해는 특히 글로벌화된 콘텐츠와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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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진주남강유등축제, 가을밤 수놓을 16일간의 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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