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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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섯 번의 드론 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의 가을 밤하늘이 1,000대의 드론 불빛으로 다시 한 번 화려하게 수놓인다. 올해 상반기에만 7만 8천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2024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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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불빛 공연’은 2023년 4월 뚝섬한강공원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한강을 배경으로 드넓은 밤하늘을 무대로 펼쳐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하반기 공연은 한층 더 다양하고 매력적인 주제로 구성되며, 9월 21일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신비의 숲’이라는 주제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9월 21일 저녁 8시부터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드론 1000대가 그리는 숲속 풍경과 마법 같은 분위기는 도심 속에서 마치 자연을 거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598만 명이 다녀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연장선으로, 정원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공연 일정마다 색다른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9월 28일에는 ‘마법 연주회’가 펼쳐지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불빛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10월 4일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정규 앨범 ‘문뮤직(Moon Music)’ 발매와 함께 ‘서울달×문뮤직’을 주제로 드론이 우주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10월 9일에는 ‘스마트시티 서울’을 주제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와 연계된 드론 쇼가 진행된다. 이 공연은 서울의 미래와 스마트 도시의 비전을 드론으로 표현하며, 세계 100여 개 도시 대표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와 연결된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26일, 가을의 끝자락에서 ‘가을밤의 박물관’을 주제로 세계 명화와 조각상들이 하늘을 수놓으며 2024년 한강 불빛 공연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드론 쇼는 한강공원 인근 어디서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서울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드론이 그리는 아름다운 장면들은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서울의 매력적인 야경으로 남을 것이다.

 

한강 불빛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드론 라이트 쇼가 시작되기 전 1시간과 종료 후 30여 분간,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은 한강에서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특히 9월 28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우리 동네 음악회’를 진행하며,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마법 같은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불빛 공연은 한강을 배경으로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하반기 공연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밤의 한강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정보]

이번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되므로 우천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자양역 2~3번 출구는 공연 당일 통행이 제한되니, 1번 출구를 이용해 뚝섬 나들목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다. 공연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2024 한강 불빛 공연’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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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한강을 수놓을 ‘2024 한강 불빛 공연’, 더 화려하게 돌아온 드론 라이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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