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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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토끼노래동산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동요와 자연 탐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창녕군 이방면에 위치한 산토끼노래동산은 동요 '산토끼'의 발상지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명소다. 동요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창녕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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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노래동산(사진=창녕군)

 

산토끼노래동산은 故 이일래 선생(1903~1979)이 창녕 이방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1928년에 작사·작곡한 동요 '산토끼'의 발상지다. 이 동요는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국민동요로, 그 의미를 기리기 위해 이방면에 세워졌다. 동산은 단순히 역사적 장소일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토끼와 관련된 체험을 제공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토끼 먹이 체험장에서는 실제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며 동물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레일썰매장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체험 공간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작은 동물원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산토끼노래동산의 특별한 매력은 단지 체험만이 아니다. 동요 '산토끼'의 역사를 되새기며, 우리나라 동요의 발전에 기여한 이일래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옛날의 감성을 느끼는 것도 이곳을 찾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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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동요관(사진=창녕군)

 

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생태곤충원이다. 생태곤충원은 곤충을 주제로 한 생태체험 학습관으로,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장소다. 이곳은 전시·체험동 1층과 2층, 온실, 망실, 야외습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곤충과 관련된 32개의 주제와 60여 종의 다양한 생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곤충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생태곤충원에서는 곤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과 습지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자연 속에서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

이 두 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사한다. 아이들은 동물들과 교감하고 자연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어른들은 추억 속 동요를 되새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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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곤충원(사진=창녕군)

 

창녕의 산토끼노래동산과 생태곤충원은 자연과 교육,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체험형 관광지다. 가족들과 함께 동요의 역사를 배우고,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의 하루는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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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의 발상지, 창녕 산토끼노래동산과 생태곤충원의 특별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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