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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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래포구의 자연환경과 문화 융합한 축제,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 등 화려한 볼거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24주년을 맞는 소래포구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먹거리 중심에서 벗어나 소래포구의 천혜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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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축제 포스터(제공=인천시)

 

올해 소래포구축제의 주요 주제는 '소래포구 생태자원'으로, 이를 하위 주제로 ▲소래풍경 ▲소래생물 ▲소래사람 ▲소래예술 ▲소래역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소래포구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생태와 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소래포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축제장은 체험존, 부스존, 아트존, 공공미술존 등 10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구역마다 소래포구의 생태 자원과 관련된 독특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와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는 소래포구의 갯벌과 염전의 상징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태 체험 부스에서는 저어새 사진 전시와 해양생물 캐릭터 풍선 만들기, ESG 체험 부스에서는 씨글래스와 폐용품 업사이클링 체험이 운영된다. 예술 체험 부스에서는 바다 드로잉 체험과 아크릴 조명 만들기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이 제공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첫째 날 개막식에서는 '서해안 풍어제'와 '남동구립풍물단·여성합창단 공연'이 펼쳐지고, 국악비보잉과 어린이 합창이 결합된 창작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래 전국 노래자랑'과 '소래 경매 장기자랑'이 진행되며, 바다 보호를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과 '소래푸드 영상제'도 상영된다. 셋째 날에는 남동구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소래 예술인 콘서트'와 전국 각지의 버스커들이 참가하는 '버스킹 소래왕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디바 박정현, 트로트계 아이돌 홍진영, 슈퍼스타K 3 우승팀 울랄라세션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래포구의 상징을 드론으로 표현하는 '소래 드론 라이트쇼'와 소래포구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소래 해상 불꽃쇼'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소래포구의 풍경과 생태자원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소래포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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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축제 24주년…생태자원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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