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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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완, YB 등 한국 대표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기형도 시인을 기리는 특별 무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광명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2024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창완, YB, 강산에를 포함한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기형도 시인을 기리는 특별한 예술 무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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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페스티벌 광명포스터(제공=광명시)

 

광명시가 주최하는 '2024 페스티벌 광명'은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이번에도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한다. 이번 축제는 특히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첫 헌액자로 선정된 김창완의 축하공연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김창완은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그의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YB와 강산에 등 한국 록 음악의 명맥을 이어가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로맨틱펀치, CHS, 케이시, 아디오스 오디오, 공중그늘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2024 페스티벌 광명'의 특별한 프로그램 중 하나는 광명 출신의 시인 기형도의 35주기를 기념하는 '기형도음악제'이다. 이 행사는 기형도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 경연으로, 경연에서 입상한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기형도예술무대'도 함께 열린다. 문학과 음악이 결합된 이 무대는 기형도 시인의 시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축제는 단순히 공연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캠프닉이 진행된다. 또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적합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시가 음악과 문화로 더욱 빛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축제"라며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축제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페스티벌 광명'은 철산역 앞 8차선 도로를 막고 진행된 '문화백신 예술축제'로 약 4만 5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6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3회째 축제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라인업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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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4 페스티벌 광명' 개최…문화와 음악으로 빛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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