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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손수건 천연 염색부터 갯벌생물 관찰까지 다양한 체험 제공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2024 지붕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소금꽃 여행 - 갯골에서 길을 묻다' 프로그램을 오는 21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흥의 염전문화와 갯골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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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생태공원 '소금꽃 여행' 프로그램 (제공=시흥시)

 

‘소금꽃 여행’ 프로그램은 시흥갯골의 독특한 염전문화를 중심으로 자연 생태와 결합된 체험 활동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손수건을 천연 염색해보는 체험부터 시작해, 염전 타일을 활용해 글씨를 쓰는 활동, 갯벌 생물을 관찰하는 생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바람 놀이터’에서는 바람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며 자연의 힘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시흥갯골은 한때 염전으로 유명했던 지역으로, 현재는 그 독특한 문화와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생태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갯골의 자연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참여자들에게 염전과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천연 염색 체험은 갯골의 생태 자원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염색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21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30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온라인 QR 코드 또는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신청은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문의사항은 ☎031-314-201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여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시흥의 갯골 생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방문객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한다.

 

특히, ‘소금문화 골든벨’ 프로그램은 염전과 소금 생산에 대한 퀴즈를 풀며 염전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코너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갯벌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소금꽃 여행 프로그램은 갯골의 자연과 염전문화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시흥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체험하며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흥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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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금꽃 여행’ 프로그램 21일 개최…갯골생태공원에서 염전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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