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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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보호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행사와 공연, 9월 7~8일 양일간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 도심 속 작은 숲에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2024 숲으로오라' <지켜줘요! 초록숲이 위험해!> 행사가 9월 7일과 8일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개최되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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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어린이 환경수호대와 업사이클 굿즈 만들기, 캐릭터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세에서 10세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한 '어린이 환경수호대'는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 오라 올레길 트레킹과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모자, 조끼, 캐릭터 캔뱃지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개막일인 7일에는 함덕초·중학교 학생들의 합창과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캐릭터 쇼와 버블 서커스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과 버블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린이 뮤지컬 <우리가 GREEN 뮤지컬>과 어린이 인형극이 각각 7일과 8일에 진행된다. 어린이 뮤지컬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제주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환경 보호와 자연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내용이다. 인형극은 제주 설문대 할망의 설화를 소재로 한 <할머니 이야기 치마>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어린이 곤충 박물관에서는 제주대학교와 곤충 농장 '더벅스'가 함께 곤충 표본 전시와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 서식 곤충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100여 종의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새활용 자연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커피박, 흙, 낙엽, 돌멩이 등 자연 재료를 이용해 씨앗 심기와 업사이클링 굿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가렌다 만들기와 제주여행 부루마블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마련돼 장난감과 동화책을 사고팔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8일 저녁에는 5인조 재즈 밴드 ‘씨네마 밴드’가 공연을 펼치며, 디즈니 OST와 어린이 동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된다. 이번 축제는 자연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숲으로오라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과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제주 도심 속 작은 숲에서 모두가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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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주 '숲으로오라' 힐링축제, 한라도서관에서 개최…환경과 자연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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