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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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가 여행 상품에도 불구하고 시니어층 관심 급증… 대기자 10명 넘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승우여행사의 국내 첫 전국 일주 여행 상품 ‘팔도유람 24박25일’이 조기 마감되며 오는 10월 1일 출발을 확정 지었다. 이 여행은 1인당 795만 원이라는 고가의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60~70대 시니어층의 큰 호응을 받으며, 현재 대기자만 1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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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유람 24박25일’ 여행은 지난 2020년 첫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으로, 대한민국을 한 바퀴 돌아보는 일정이다. 여행 코스는 가수 서수남과 하청일이 부른 ‘팔도유람’의 가사를 일부 참고해 대한민국의 주요 도시와 명소를 연결하는 독특한 동선으로 구성되었다. 올해 출발하는 여행은 10월 1일부터 25일간 진행되며,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울릉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을 여행한 후 충청도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을 포함한다.

 

 

이 여행 상품은 출시 당시 25일이라는 장기 일정과 고가의 상품 가격(1인당 795만원)으로 인해 판매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시니어층의 높은 관심 속에서 조기 마감됐다. 특히 6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의 액티브 시니어층이 주 고객으로, 이들은 단순한 가성비보다는 의미 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트렌드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관광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서도 확인되었는데, 시니어층의 여가 소비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며, 여행과 취미활동이 은퇴 후 중요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승우여행사 관계자는 “고가의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자 대부분이 큰 고민 없이 여행을 선택했다”며, “주로 부부 동반이나 효도여행으로 많이 예약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총 28개 도시를 방문하며, 유명 관광지는 물론 사찰, 숲 체험, 케이블카 탑승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팔도의 향토 음식을 맛보며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장기 여행이라는 점을 고려해 일정 중간에 휴식일을 배치하고, 런드리 서비스도 제공해 여행 중 세탁 걱정을 덜어준다. 여행이 끝나면 여행의 완주를 기념하는 완주패도 증정된다. 전 일정은 전문가이드가 동행하며, 전용 차량으로 이동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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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여행사, 전국 일주 ‘팔도유람 24박25일’ 조기 마감… 10월 1일 출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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