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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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양과 태교 결합, 임신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청북도가 저출생과 인구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시행한 '맘(Mom)편한 태교패키지' 사업이 도내 임신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4일 이 프로그램이 시행 한 달 만에 78%의 신청률을 기록하며, 임신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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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패키지 사업에 참여 중인 벨포레리조트(사진=벨포레)

 

'맘편한 태교패키지'는 충청북도와 도내 4개의 휴양시설이 지난 7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들에게 태교 여행을 지원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9월 1일까지 235명의 임신부가 사업 참여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 중 63명의 임신부가 이미 협약된 휴양시설에서 태교 여행을 즐겼다. 각 휴양시설은 임신부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에 참여한 한 임신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시설의 쾌적함과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채로운 테마와 맞춤형 태교 프로그램 제공

이번 태교패키지 사업에 참여 중인 휴양시설은 제천의 호반호텔앤리조트(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벨포레리조트, 일라이트호텔, 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이다. 이들 시설은 임신부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40만 원 상당의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부대시설 이용권 등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각 시설마다 특색 있는 테마가 더해진다. 예를 들어, 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에서는 사상체질 진단과 한방차 시음이 제공되며, 벨포레리조트에서는 목장 체험이 포함된다. 일라이트호텔에서는 고급 민물장어 미식 체험을 제공하고, 스테리움에서는 '불멍' 체험이 진행되어 임신부들이 편안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사업 확대 가능성 및 신청 방법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은 충청북도 인구감소지역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임신부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충청북도의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 플랫폼 ‘가치자람’(https://gachi.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장기봉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태교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의 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임신부들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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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임신부 위한 ‘맘편한 태교패키지’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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