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 전체메뉴보기
 
  • 자연과 금속, 레진의 융합을 통해 가구 디자인의 새로운 경지 개척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독특한 예술적 철학을 바탕으로 가구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해온 발렌틴 로엘만(Valentin Loellmann)이 서울에서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컬렉터블 디자인 갤러리 디에디트(THE EDIT)에서 진행되며, 로엘만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전시는 10월 11일(금)까지 이어지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사진자료1] jpg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독일 작가 ‘발렌틴 로엘만’, 직관적 창작과 독창적인 가치 구현한 개인전 개최.(사진=디에디트)


자연과 현대적 소재의 혁신적 융합

발렌틴 로엘만은 불가능성과 저항, 미지의 것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자연 속 나무의 온기를 황동, 스틸, 레진, 마블 등의 현대적 소재와 융합시켜 새로운 형태의 가구 디자인을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가구를 단순한 생활 도구가 아닌, 공간을 변화시키는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로엘만의 대표작이자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개되는 ‘키친(Kitchen)’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목재와 스틸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자연 소재와 금속의 조화가 돋보이며, 실제로 앉아보고 사용할 수 있는 체험형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엘만은 “주방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자 삶과 시간의 중심”이라며, 그가 작업하는 아뜰리에에서 받은 영감을 이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직관적 창작 과정, 기능성과 예술성의 조화

발렌틴 로엘만의 작업 방식은 스케치 없이 직관적으로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작품의 제작 과정에서 그 순간의 감정과 에너지를 담아내며, 각 작품은 다음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체가 된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들은 단순한 가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작품이 놓이는 공간과 상호작용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형성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주변 환경을 재조형하고, 기능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의 작품은 에너지와 감각의 흐름을 반영하며, 이는 미래의 예술 형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 로엘만은 특정 클라이언트뿐만 아니라 공공 프로젝트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다양한 공간에서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실현하는 예술품으로서 자리 잡는다.

 

서울에서 열리는 발렌틴 로엘만의 첫 개인 전시

이번 전시는 로엘만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기존의 작품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설치한 코너 벤치, 테이블 등의 작품도 공개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작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예술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삶의 일부로서 예술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를 관람한 한 방문객은 “로엘만의 작품은 단순히 보기 좋은 가구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과 이야기가 느껴져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하며, 그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지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발렌틴 로엘만의 작품과 철학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그의 공식 웹사이트(https://valentinloellmann.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자료2] pg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독일 작가 ‘발렌틴 로엘만’, 직관적 창작과 독창적인 가치 구현한 개인전 개최.j(사진=디에디트)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발렌틴 로엘만,, 강남구 디에디트 갤러리에서 혁신적 디자인 작품 선보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