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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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아티스트 총출동…클래식과 다양한 예술의 향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The Beginning’이 오는 2024년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강릉의 명소들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사)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하며, 예술감독 조재혁의 지도 아래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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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국제예술제 포스터(제공=바이브컴퍼니)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으로, 이번 예술제를 통해 강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국제예술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예술감독 조재혁을 필두로 이번 예술제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미우라 후미아키, 첼리스트 송영훈, 소프라노 이명주, 발레리나 김주원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10월 13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의 바로크 음악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실내악, 오케스트라, 가곡, 발레 등 다채로운 무대를 일주일간 선보인다.

 

특히, 17일에는 조재혁과 선우예권이 오르간과 토이 피아노로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주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19일에는 하르트무트 횔 피아니스트와 소프라노 한경성,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달빛에게’라는 주제로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고귀한 두 여신이여’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소프라노 이명주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리스트, 드보르자크, 쇼팽, 메시앙의 작품을 통해 가곡과 피아노, 무용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20일 폐막 공연 ‘비바 하슬라(VIVA HASLA!)’에서는 강릉시향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며, 선우예권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협연으로 하슬라국제예술제의 첫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는 강릉아트센터뿐만 아니라 강릉의 아름다운 명소들에서도 무료 연주가 진행된다. 유럽풍 카페 ‘마눌’, 현대 건축으로 주목받는 ‘초당 성 요셉 성당’, 아시아 최초의 호스피스 병원인 ‘갈바리의원’ 등에서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다.

 

예술감독 조재혁은 “강릉은 예로부터 풍류와 멋, 낭만이 깃든 도시였다”며, “하슬라국제예술제를 통해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예술의 고유한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예술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의 티켓은 강릉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9월 3일 오후 2시부터는 유료회원 대상 선오픈이 시작되며, 4일에는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며, 4회 이상 예매 시 40% 할인된 패키지 관람권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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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 조재혁(제공=바이브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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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강릉에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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