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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대표 음식 캐릭터화, MZ세대 겨냥한 친숙한 이미지로 홍보 강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구광역시는 대구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구10미(味)' 캐릭터 10종을 개발하고, 이를 저작권 등록 및 상표 출원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개발은 대구 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음식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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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10미' 캐릭터 프로젝트(제공=대구시)

 

'대구10미' 프로젝트는 2006년 대구의 대표 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음식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대구시는 당시 향토음식 공모 및 평가대회를 통해 76개 음식 중 10개의 음식을 선정하였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오고 있다. 대구10미로 선정된 음식들은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납작만두, 뭉티기, 무침회, 복어불고기, 논메기매운탕, 들깨수제비, 미나리삼겹살, 막창 등으로, 대구의 독특한 맛과 문화를 대표하는 음식들이다.

 

특히 2022년에는 대구10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세미 트로트풍의 대중가요를 제작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2023년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23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등 6가지 대구10미 메뉴를 판매하여 전국의 여행객들에게 대구의 맛을 선보이며, 대구10미의 인지도를 크게 확대했다.

 

이번에 개발된 10종의 캐릭터는 대구의 분지 지형을 그릇으로 형상화하여 각각의 음식이 그릇에 담긴 모습을 표현했다. 각 캐릭터는 해당 음식의 특색과 스토리를 담아 디자인되었으며,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제작되어 특히 MZ세대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는 향후 대구10미를 홍보하는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구 음식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캐릭터 도입을 시작으로 대구10미의 매력을 지역 내외의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특별한 맛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각종 행사와 SNS를 통한 커뮤니티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구10미의 매력을 가득 담은 캐릭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캐릭터 개발이 대구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대구10미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구의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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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10미' 캐릭터 10종 개발… 지역 음식관광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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