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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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귀농운동본부와 협력으로 귀농귀촌 활성화… 참가자들 큰 호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와 부산귀농운동본부가 협력해 진행한 '하동형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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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아보기 “하동에서 1주 어때?"(사진=하동군)

 

이 프로그램은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각 기수별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하동군에 머물며 실제 농가와 농장을 방문하고,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농촌 생활의 현실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활동은 선배 귀농인의 농장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옥종면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고종구 씨, 악양면에서 감 농장을 운영하는 박부식 씨, 북천면에서 부추를 재배하는 정도경 씨, 그리고 악양면에서 농어촌민박을 운영하는 김인석 씨의 농장을 방문해 직접적인 경험을 쌓았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귀농·귀촌의 현실적인 측면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조언을 아낌없이 전해주었다.

 

프로그램 참가자인 진병삼 씨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농장을 방문하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이 나에게 귀농·귀촌을 실행할 용기를 심어주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피드백은 프로그램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앞으로의 귀농·귀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2기 활동 기간 중 부산귀농운동본부 관계자들이 하동군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동에서 귀농한 부산귀농운동본부 출신 회원들 간의 정보 공유와 재능 교류를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동군의 귀농·귀촌인 중 1인 가구의 비율이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이들이 낯선 지역에서 고립감을 느낄 수 있음을 시사하며, 소통과 교류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하동군과 부산귀농운동본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부산귀농운동본부와 함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하동으로의 정착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에서 1주 어때?'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귀농·귀촌의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하동군과 부산귀농운동본부의 협력으로 하동 지역의 농촌 정착 활성화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하동군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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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에서 1주 어때?' 프로그램 인기… 귀농·귀촌의 현실적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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