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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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컬처, 관광, 체육 등 전방위 지원 강화…윤석열 정부 문화 비전 실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8월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5년 예산안을 7조 1214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4년 대비 1669억 원 증가한 수치로,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문화 강국 도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반영되었다. 이번 예산안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관광과 여행분야 예산의 증액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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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체부 정부예산안 정보그림 (제공=문체부)

 

2025년 문체부 예산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문화예술로, 2조 4090억 원이 편성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407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케이-컬처 상징 조성, 한국예술 2.0 준비, 대한민국 대표 축제 육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문화도시 프로젝트는 400억 원이 신규 배정되어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광역형 선도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영상산업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영상박물관과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도 새롭게 추진된다.

 

콘텐츠 부문은 1조 29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리그 펀드가 신설되어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게임산업의 콘솔게임 지원이 대폭 확대되며, 웹툰과 만화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이 추가되었으며, 저작권 관련 연구개발(R&D) 예산도 크게 늘어났다.

 

관광 부문은 1조 34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8억 원 증가한 금액이 편성되었다. 이 예산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예를 들어, 산업단지 문화예술·콘텐츠 향유 지원, 크루즈 등 해양 콘텐츠 개발, 자전거 및 전적지 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 포함된다. 문체부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에게 더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육 부문은 1조 6751억 원이 편성되어, 전년 대비 587억 원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 확대,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제공 확대, 은퇴 선수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사업은 기존 1만 명에서 8만 명으로 대폭 확대되어 국민의 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꿈나무 특기장려금도 확대되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수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산업 전반을 국가경제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금융을 정비하고, 투자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 전반의 융자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되며, 특히 관광산업 융자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500억 원 증가한 5865억 원이 편성되었다. 이와 함께 케이-콘텐츠와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특히, 글로벌 리그 펀드 신설은 국내 콘텐츠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되었다. 유아·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인원이 대폭 늘어난다. 또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이 연간 14만 원으로 인상되며,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 재정도 확대되었다. 지역 생활체육 지원 예산 일부가 지방 협력 사업으로 전환되어, 지역 주민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지원 예산의 규모를 확대하고, 보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5년 예산안은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문화, 콘텐츠, 관광, 체육 등 전 분야에 걸친 균형 잡힌 지원을 통해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의 문화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계획이 담긴 중요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2025 문체부 정부안 정보그림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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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문체부 예산 7조 1214억 원 확정…문화강국 도약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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