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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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환경 및 주거 여건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나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청년정책 정보 플랫폼 ‘열고닫기’와 지역 로컬 여행사 ‘청개골 마을호텔’이 공동으로 실시한 ‘월간 열고닫기’ 설문조사 결과, 청년들의 41.7%가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455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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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 결과 인포그래픽(제공=열고닫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주를 고려하는 청년 중 70.4%는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이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주를 생각하게 된 주요 이유로는 주거 환경(40.4%), 진로 문제(이직, 창업)(19.2%), 출퇴근 시 대중교통 불편(19.2%) 등이 꼽혔다. 수도권의 높은 집값과 경쟁 심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이주를 검토할 때 중요한 요소로는 주거 환경(56.3%), 자연 환경(44.6%), 지역 내 교통 편의(41.8%), 취/창업 기회(38.5%) 등이 언급되었다. 이주 후 기대하는 요소로는 공간적 여유(32.9%), 시간적 여유(23.0%), 새로운 커리어 경험(15.0%), 새로운 인간관계(7.5%) 등이 있었다. 이는 청년들이 단순히 주거지를 옮기는 것 이상의 경험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사에 참여한 원규희 열고닫기 대표는 “청년들이 수도권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를 반영한 지역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해진 청개골 마을호텔 대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청년들의 지역 이주 의향과 지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지속적인 지역 콘텐츠 발굴 및 연구, 청년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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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구분(제공=청개골마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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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41.7%, 수도권 외 지역 이주 의향...이주 동기 및 기대 요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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